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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한생물정신의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4년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함병주입니다.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이사장 함 병 주

대한생물정신의학회는 1985년 창립이래, 40여년간 우리나라 생물정신의학을 이끌어왔습니다. 생물정신의학은 주요 정신 질환의 병태생리 및 치료와 관련된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학문으로 근대 정신과학 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해온 학문입니다. 저희 학회는 1986년 세계생물정신의학회에 정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1994년부터 생물정신의학회지를 지속적으로 발간해왔으며, 2004년에는 세계생물정신의학회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바 있습니다.

저는 1994년부터 대한생물정신의학회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30년간 학회의 발전과 같이 해왔습니다. 이제 이사장으로서 일하게 되어, 매우 감개무량한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학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첫째, 생물정신의학회의 본연의 역할인 학술 활동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최근 4차산업혁명 시대로 사회 각 분야의 획기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저희 정신과 영역에서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이 기존의 진단 및 치료 방법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러한 기술로 개인의 심리적 상태를 평가하고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최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신경조절(neuromodulation) 기술은 뇌과학적 이해를 기반으로 개별화된 치료를 통해 정신 질환의 치료를 향상시킬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저희 생물정신의학회가 앞장서서 우리나라 정신의학 발전을 주도하겠습니다.

둘째,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다양한 교류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회 본연의 역할인 학문적 지식의 공유를 확산시키겠습니다. 다양한 연구자들이 저희 회원들과 교류하고,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여, 생물정신의학 연구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젊은 연구자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습니다. 저희 정신의학의 미래인 신진 연구자들이 연구 역량을 향상시키고, 더 나은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와 대한생물정신의학회의 모든 임원진들은 맡은 임기동안 학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회원님들의 많은 격려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이사장 함 병 주